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이 2017 대구축제 평가에서 1위에 선정됐다.30일 딤프에 따르면 대구축제 발전 및 지원 정책 활성화를 위해 시행된 이번 조사는 지난해 대구에서 개최된 주요 16개 축제를 대상으로 행사장을 직접 방문한 관람객 200여명의 설문 결과와 전문가·연구기관의 조사 결과를 통해 종합평가 결과를 냈다. 딤프는 축제 관람객 평가결과 85.9점(100점 만점), 계획·진행·결과·파급효과로 구분된 연구기간 평과결과 56.50점(60점 만점), 마지막으로 축제전문가 현장평가에서 37.03점(40점 만점) 등 종합평가 결과 93.53점(100점 만점)을 기록해 1위에 선정됐다.특히 딤프는 ‘축제 위상·이미지 및 효과’와 ‘관람환경’ 부분에서 타 축제에 비해 눈에 띄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는 딤프가 ‘공연문화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창출했을 뿐 아니라 잘 구축된 지역의 공연 인프라를 최대한으로 활용해 축제를 효율적으로 진행했음을 나타냈다.하지만 평가단은 축제의 본부 및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뮤지컬 전용관의 부재를 아쉬움으로 들었다.이에 평가단은 앞으로 아트마켓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뮤지컬 전용관 설립을 검토해야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딤프는 한 해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매진해 수준 높은 국내·외 뮤지컬 작품과 시민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다가오는 제12회 DIMF 또한 최고의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딤프는 지난 11년간 총 163만여명이 참여했다. 축제 기간 중 최소 25개 이상의 뮤지컬작품으로 100회 가까운 회수의 공연을 진행했다. 딤프는 올해 콘텐츠로 자리 잡은 뮤지컬스타와 뮤지컬 아카데미 등의 연간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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