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30일 올해 총 사업비 464억원을 들여 건강증진 사업과 행복한 경북 만들기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2013년부터 6년째 추진중인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역주민의 건강생활실천,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 등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건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지역 보건소가 추진하며 올해 125억원이 투입된다.도는 또 120억원을 들여 사망률, 건강행태지표, 취약인구 수 등을 근거로 27개 건강취약 읍·면·동을 선정해 걷기, 체조, 금연 등 주민이 직접 선정한 마을별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건강새마을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만성질환 위험군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활용해 운동, 식이, 금연, 절주 등 활동사항을 모니터링하고 건강서비스를 지원하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7개 보건소가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올해에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지원체계’로 65세 이상 독거노인, 75세 이상 노인부부 세대에게 160명의 방문 전담인력을 투입하는 방문건강관리 사업도 벌인다. 또 8만3000여개 금연구역 관리와 25개 보건소 금연 클리닉 운영에 82억원을 지원해 ‘담배연기 없는 청정 클린 경북’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지원하는 출산장려금도 79억원을 확보하고, 난임부부 지원에 5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에 41억원,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및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등에 1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경호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증진사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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