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가오는 설 연휴에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해 수질환경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하는 오염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월 1일부터 23일까지 수질오염 특별 감시활동을 실시한다.지난달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낙동강 수계에 유입되는 주요 하천 순찰을 강화해 환경오염 취약업소에 대한 특별 감시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설 연휴 전·중·후 3단계로 나눠 홍보계도와 단속, 순찰·상황실 운영, 기술지원 등을 추진한다.설 연휴 전에 수질오염물질 배출업체 1763개소에 자율점검을 실시하도록 하는 협조문을 발송하는 한편 10개반 20명의 감시 인력을 투입해 환경오염취약 업소를 중심으로 특별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환경오염 취약업소로 분류되는 사업장은 염색·도금 등 악성 폐수 배출업소와 폐수 다량배출업소, 유기용제 취급업소, 폐수 수탁처리업소 등이다.설 연휴 중에는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해 대구시와 구·군이 수질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공단주변 오염의심 하천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펼친다.설 연휴 후에도 특별감시 기간 중 지적된 업소와 장기간 가동중단 이후 방지시설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통해 사소한 환경오염 사고도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폐수종말처리장과 공공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은 간부공무원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연휴기간 중에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근무를 독려해 오염사고 방지에 철저를 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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