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는 1일 한수원 본사를 시작으로 월성원자력본부, 환경관리센터(중․저준위방폐장) 등 원전유관기관 및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동해안권 행정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21세기 해양시대 선점을 위해 지난 1월 8일자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는 해양개발,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해양수산 관련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전국에 가동중인 원전은 총 24기이며 경북에는 경주 6기, 울진 6기가 가동되고 있다. 최근 계획예방정비 등으로 운전이 정지돼 있는 원전이 11기인데 경북의 경우 월성 1,4호기와 신월성 2호기, 한울 2,3호기까지 5기 원전이 계획예방정비 중이다. 이번 방문은 환동해지역본부 신설 이후 첫 현장방문으로서, 도내 에너지 관련 시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원전시설의 안전 운영을 확인하고 원전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업무 소통을 통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이원열 본부장을 비롯해 김세환 동해안전략산업국장, 김승열 원자력정책과장은 한수원 본사와 원자력환경공단을 방문해 2018년도 업무 계획과 원전안전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월성원자력본부에서는 건식저장시설 확충 등 현안사항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현장을 시찰했으며 이어 방폐장 방폐물 저장고와 방폐물 검사설비, 동굴처분시설을 차례대로 방문해 지역 원전시설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확인했다.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원전운영 실태를 돌아보면서 담당자들에게 원전에 대해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