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대덕면이 고향이고 활발한 기부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는 재경김천향우회 이상춘 회장이 지난달 31일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행안부에 따르면 국민추천포상은 우리 사회를 밝고 따뜻하게 만드는 훌륭한 이웃을 국민으로부터 추천받아 포상하는 제도다. 이상춘 회장은 평소 ‘돈은 쌓아놓기 위해 버는 것이 아니다. 생명을 구하고 나라를 이끌 훌륭한 지도자를 교육하고 양성하는데 쓰여야 한다’는 확고한 기부철학을 바탕으로 2009년 상록수 장학재단을 설립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금까지 25억원을 후원해왔으며 나눔 2000 운동을 발족해 김천시 관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어르신 등 의료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상춘 회장은 “가난 때문에 상급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15살 어린 나이에 당시 돈 500원을 들고 서울로 상경하며 돈 때문에 교육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없도록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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