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한국문화테마파크 매화공원 분재원에서 봄소식을 알리는 매화가 꽃망을 터뜨렸다.4일 영주시에 따르면 영하 15도의 입춘 한파 몰아닥친 이날 분재원에서 기르고 있는 177종류 350여점의 매화분재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이 가까이 다가왔음을 알렸다.매화의 꽃말은 고결, 결백, 충실이다.매화는 우아한 꽃의 자태와 맑은 향기, 은은한 빛깔을 지녀 예로부터 고고한 선비들에게 어울리는 꽃이다.선비들은 한파에 시달려도 굽힘이 없고, 빙설도 이겨내는 매화의 맑고 강인함을 사랑하면서 자신의 고결한 심성과 강인한 기상을 함양하는 데 이를 본받고자 했다.따라서 선비들은 매화를 정신적인 지주로서 동일시하며 숭상하고 귀히 여겼다.‘선비의 고장’ 영주시는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임시 개방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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