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가안전대진단’ 첫날 경북도가 화학물질 사고예방대책부터 진단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이날 오후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서 김남일 도민안전실장, 경북도 환경안전과, 합동방재센터 각 팀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경북도는 국가안전대진단이 이뤄지는 이날부터 오는 3월 30일까지 54일간 다중이용시설 등 도내 2만2601곳에 대한 안전실태를 점검한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화학물질 사고 방재인력 및 장비 실태, 사고예방 대책, 취급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안전교육 실태 등 방재센터의 안전대처 계획을 점검했다.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2012년 9월 27일 구미에서 일어난 불산누출 사고 이후 효율적인 화학사고 대응·예방을 위해 지난 2013년 12월 개소됐다.간담회 후 합동점검반은 구미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를 방문해 업체의 안전관리실태, 자체 안전조직 구성, 유사시 대응 매뉴얼 등을 점검했다. 한편 경북도는 안전대진단 추진을 위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북도 안전대진단 추진단’을 구성해 국가안전대진단 전반을 지휘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화학사고 예방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 취약시설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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