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저상버스 도입에 매진해 지난해 말 기준 518대를 도입해 6대 광역시중 1위를 달성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도 국비 배분액을 6대 광역시 중 가장 많은 92대분을 확보해 저상버스 도입률이 연말기준 40.1%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저상버스는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대중교통수단 접근이 어려운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차체 바닥이 낮아 승·하차가 용이하고 휠체어 장애인 탑승 시 경사판을 활용해 탑승할 수 있는 버스다.대구시는 2004년 2대 도입을 시작으로 연평균 30대 정도를 저상버스로 바꾸고 있으며 민선6기 출범 이후부터는 2015년 89대, 2016년 89대, 지난 해에는 109대를 도입했고 올해도 92대를 도입할 계획이다.지난해 말 현재 서울을 제외한 6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도입율(34%)과 운행율(31.1%)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도입율이 40.1%로 올라 2014년 14.8%에 비해 거의 2.7배 수준에 이르게 된다.이러한 추세대로 간다면 국토교통부의 ‘제3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인 2021년까지 광역시의 도입 목표치인 45%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대구시 저상버스는 2017년 말 현재 100개 노선에 473대가 운행 중에 있고 올해는 경사가 심하거나 도로 협소로 운행이 곤란한 일부노선을 제외한 시내버스 전체 노선에 운행돼 대구시 어디에서나 저상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홍성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해 교통약자가 소외되는 노선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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