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이라 농한기에는 일이 없어 무료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배울 것이 많아 대도시 생활보다 더 재미있어요.”서울에서 와룡으로 귀농한  김 모(60세) 씨의 얘기다.안동시 평생학습원에서 지난달 5일과 6일 와룡면과 임동면 지역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성대학이  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농한기에 짬을 내 진행한 여성대학은 민화, 천아트, 풍수지리 등의 교육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교육은 도시지역 여성들에 비해 비교적 사회교육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 여성을 위한 맞춤식 교육으로 안동문화, 건강관리, 교양․취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종합과정으로 운영해 자기계발과 품격향상, 역량강화에 많은 보탬이 된 것으로 보인다.여생대학은 1999년 시작해 올해까지 3,151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며 많은 농촌여성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진행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여성대학 운영을 통해 배운 많은 것들을 자기계발의 토대로 해 배움의 실천을 통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안동 만들기의 주역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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