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대의 딸기 주산지인 고령군의 딸기가 수출시장에서도 호조를 보이면서 명품 특산물로서의 품질을 입증시키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6일 현재까지 러시아에 8톤, 태국·캄보디아·싱가포르 등 동남아에 7톤 등 총 15톤의 딸기 수출량을 기록해 다소 주춤했던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80%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같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고령군은 딸기 수출시즌이 끝나는 3월 말까지 30톤 이상을 목표로 수출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오는 23, 24일 이틀간 러시아 사할린 지역의 대형 유통매장에서 고령딸기 시식·홍보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에 있으며 생산자 단체 및 수출업체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현지바이어들을 공략할 다양한 방안을 모색중이다.한편 고령군은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및 수출경쟁력 제고 사업, 농식품 국외판촉 행사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한 수출농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에는 딸기뿐 아니라 멜론, 애플수박, 감자, 가바쌀 등 수출품목의 다변화에도 성공했다.  군의 농산물 수출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관계자는 “농산물 수출확대는 내수가격 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 등 우리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필수요소이며 이를 위해 자체예산 및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한 예산확보를 통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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