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7일 오전 군청에서 폭설 피해예방을 위한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릉군에는 지난 2일 0.2㎝를 시작으로 3일 6.1㎝, 4일 43.2㎝, 5일 6.5㎝, 6일 46.7㎝, 7일 17.6㎝의 눈이 내려 이날 오전 8시 현재 누적 적설량이 120.1㎝를 기록하고 있다.이에 시는 이날 실과장 및 읍·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폭설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사고예방과 취약계층 관리, 월활한 제설작업, 주민불편사항 해소 등의 대책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시는 폭설과 강풍에 대비한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홀로 사는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난방시설 등의 점검을 강화하고 수도관동파 예방과 독거노인 안부전화 등 폭설로 인한 군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방침이다.전 공무원은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차량진입이 곤란한 소로와 경사지, 계단 등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폭설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최수일 군수는 “폭설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요 간선도로와 중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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