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최근 제천·밀양 화재로 군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3월 30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사회 전반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예방활동이다.  특히나 고령군은 민간시설 관리주체가 자율적으로 시설물 점검을 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한국소방안전협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전문적인 점검을 실시해 재난 위험 요소를 진단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건축시설, 교통시설, 생활·여가시설, 환경·에너지시설 등 7개 분야 537개소이다.안전점검 후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부분은 즉시 조치하고 점검결과 나타난 문제점과 시정조치 사항을 이력으로 관리해 국가안전대진단 이후에도 정부합동점검 등을 통해 시정명령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2018년 안전대진단은 주민들의 참여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안전신문고(https://www.safetyreport.go.kr)를 통해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를 언제든지 신고할 수 있으며 안전관련 법․제도 개선 등에 관한 의견도 자유롭게 제안 가능하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공공, 민간 전 분야에 걸친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제거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복도시 고령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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