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7일 북구 흥해읍, 장성·양덕·환호동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곡강IC 연결도로 개설공사 기공식을 열었다.이날 기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지역 시․도의원, 공무원, 공사관계자를 비롯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그동안 북구 남송IC~휴먼시아사거리 구간의 상습적인 정체로 양덕 일대 주민들의 민원이 증가되고, 빠른 시일 내에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는 도로가 개설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이에 포항시는 총사업비 200억원을 조기 투입해 2019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와 영일만대로 간 미개설 구간 총연장 980m를 연결하는 곡강IC 연결도로 공사를 추진한다.이 도로가 개설되면 남송IC~휴먼시아사거리 구간으로 집중되던 교통량을 분산시켜 원활한 차량소통에 기여함은 물론 통행시간이 대폭 개선돼 근본적인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이다.또한 내년 영일만항 인입철도가 개통됨에 따라 철도주변 공장용지 분양요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연결도로 개설을 추진함으로써 산업단지 인프라를 사전에 구축하고 산업단지 발전을 촉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도로개설 공사는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뿐만 아니라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더불어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새로운 포항 발전의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이강덕 시장은 “이번 곡강IC 연결도로 개설은 장래 성장할 도시규모에 맞는 뜻 깊은 도로개설이다”고 말하며 “그동안 교통불편 등을 겪은 시민들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도로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편리함과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포항시를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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