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 신도시 입주민 텃밭 분양에 구름 인파가 몰렸다.신도시 입주민 텃밭 분양 도청신도시 입주민들의 조기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예천군민의 자존감 제고를 위해 지난 5일부터 접수한 신도시 입주민 텃밭 분양 신청에 250여명의 주민들이 몰리면서 신청 당일 오전 10시 30분 조기 마감됐다.예천군 통합관제센터 옆 호명면 산합리 1123, 1124에 5519㎡ 면적으로 약 180블록이 조성된다.입주민 1세대당 분양면적은 10㎡(3평 정도)로 분양 기간은 올해 3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 애초 지난 5-9일까지 5일간 분양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접수 첫날 1시간 30분만에 준비된 180블록이 모두 분양됐다.신청 마감일까지 하루 10통 이상의 텃밭 신청 관련 문의전화가 오는 등 텃밭을 경작하려는 신도시 입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텃밭을 최초로 분양받은 황 모(38) 씨는 “아이들을 자연 속에서 뛰어놀 수 있게 하고, 가족과 자연친화적인 여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텃밭 경작만한 것이 없다”며 텃밭을 분양받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예천군은 텃밭을 분양받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3월 말 영농교육 후 본격적으로 텃밭 경작을 한다.예천군은 “3년째 텃밭 분양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올해는 도청신도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 신도시 입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뜨거웠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사업을 개발, 추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