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승격 40주년 기념식이 9일 오후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날 기념식엔 남유진 전 구미시장과 이 묵 구미시장 권한대행, 자유한국당 이철우·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시의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주요 행사로는 시민이 참여하는 밴드공연과 퍼포먼스, 시립합창단 공연, 기념영상, 기념식수 등으로 꾸몃다.시정 발전에 헌신한 ‘구미를 빛낸 사람’ 10인을 선정해 표창했다.구미시는 1978년 2월 15일 선산군 구미읍과 칠곡군 인동면을 합쳐 시로 승격한 후 올해 40주년을 맞았다.15일이 설 연휴라 기념식을 앞당겼다.과거 구미는 선산군 중심의 농업이 산업의 주축이었으나 1970년대 초 국가주도의 산업화 전략으로 공단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선산군 구미읍으로 격상됐다.이후 1977년 2월 15일 선산군 구미읍과 칠곡군 인동면을 관할로 한 ‘경북도 구미지구출장소’가 설치된 1년 후 구미시로 승격됐다.시 승격 당시 구미시 인구는 7만 2037명이었으나 40년이 지난 현재 42만2106명(남자 21만5995명, 여자 20만6111명)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평균 연령은 37세로 경북에서 가장 낮고, 전국에서는 7번째로 젊은 도시다.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8%로 경북도내에서는 가장 낮고 전국에서는 3번째로 낮다.재정자립도는 43.5%로 경북 기초단체 중 가장 높고, 연속 9년 재정자립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이 묵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푸른 도시환경을 조성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도시이자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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