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위 공무원들이 6·13 지선에 대거 출마한다.이들은 이번 지선에서 단체장을 넘어 경북지사를 꿈꾸고 있다. 경북도 고위직이 단체장 선거로 이어지는 매개체 역활을 하고 있다.자칫 도청 분위기가 선거 판으로 변질될까 염려된다는 우려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전·현직 부지사 출신은 3명이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50대 기수론을 걸고 경북지사 선거전에 뛰어든다. 하지만 김 부지사는 지난달 31일 공직사퇴와 함께 자유한국당 경북지사 경선전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퇴를 보류, 관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자칫 영천시장 선거에 나설거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김 부지사 “경쟁 후보들의 말이다”고 일축했다.이삼걸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도 경북지사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우병윤 경제부지사는 청송군수를 노린다.우 부지사는 오는 27일 35년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퇴임식을 하고 다양한 행정경험과 인적 통신망을  고향인 청송 발전에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청송초교를 나온 우 부지사는 한동수 군수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일찌감치 군수 출마가 예상됐다.하지만 우 경제부지사는 선뜻 출마의사를 밝히지 못하다가 공천에 큰 힘을 가진 당협위원장(상주·청송·의성·군위) 교체 등 최근 자유한국당 상황이 급변하면서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주낙영 전 행정부지사는 일찌감치 경주시장에 출마, 세몰이를 하고있다.경제시장을 선언한 주 전 행정부지사는 ‘경주경제살리기’ 공약을 발표, 민생속으로 뛰어들었다.그는 “일자리 만들기를 시정의 제일 목표로 삼아 일자리 1만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단체장 출마 전 현직 도청 간부 또는 부군수 출신은 △이병환 전 도의회 사무처장 △이동우 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김상동 전 예천부군수 △전화식 전 경북도환경연수원장 △박홍렬 전 청송부군수, 오도창 전 영양부군수 △윤위영 전 영덕부군수 △심상박 전 새마을세계화재단 사무처장 등 8명이다.이들은 기초단체장 자리를 꿰차기 위해 대부분 지난해 퇴직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이병환 전 도의회 사무처장은 성주군수 △김상동 전 예천부군수는 예천군수 자리를 노리고 일찌감치 공직을 떠나 지지세 확보에 나서고 있다.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등을 지낸 전화식 전 경북도환경연수원장도 3선 도전이 유력했던 김항곤 성주군수가 불출마를 선언하자 이달 초 원장을 그만두고 성주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해 이병환 전 도의회 사무처장과 맞붙는다.박홍렬 전 청송부군수, 오도창 전 영양부군수는 영양군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윤위영 전 영덕부군수는 상주시장, 심상박 전 새마을세계화재단 사무처장도 청송군수 선거에 나서는 등 경북도 간부급 공무원 출신이 대거 단체장에 도전에 성공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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