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수비면 의용소방대가 한파로 상수도가 동파, 물 공급이 중단된 주민들의 급수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수비면은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최강 한파에 수도관이 동파, 발리리를 비롯한 6개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됏다.지난 10일부터 수비면사무소 직원과 소방대원들로 구성된 비상급수 대책반이 휴일도 반납, 단수된 가정마다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수비의용소방대는 이번 급수 중단을 재난상황으로 인식하고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 있다.대원들이 자발적으로 비상급수대책반을 구성, 설 연휴 기간 1일 3명씩 급수지원에 동참했다.금길환 수비의용소방대장은 “설 명절 갑작스런 한파에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고 대비를 철저히 해 더 이상의 주민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지역의 크고 작은 재난상황 해결을 위해 언제든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묵 수비면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애향심으로 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수비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주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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