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생협력 사업으로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팔공산 둘레길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국 걷기대회가 3월 4일과 18일 두차례 개최된다.22일 대구시에 따르면 ‘팔공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90억원을 투입해 팔공산을 끼고 있는 대구 동구, 칠곡군, 군위군, 영천시, 경산시를 순환하는 총연장 108㎞의 팔공산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팔공산 산자락을 따라 흩어져 있는 탐방자원과 마을들을 수평적인 숲길로 연결해 훼손이 심화되고 있는 등산로와 종주로의 탐방수요를 분산시키고 우수한 산림환경을 보전하면서 시․도민에게 산림문화휴양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대구시와 경북도는 2014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5년 6월 팔공산 인근 7개 단체장들이 서로 협력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MOU를 체결했으며 2018년까지 숲길 정비, 숲길 안내센터 설치, 안내체계 구축, 관광자원 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팔공산 둘레길 중 대구시 구간인 능성재에서 대왕재까지 28㎞는 2017년 10월 노선개설 공사를 착공해 오는 4월 완공할 계획이며 팔공산 둘레길 안내센터는 지난 12월 준공했다. 노선개설 공정은 전체 7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경북 구간도 올해 말까지는 노선개설을 완료할 예정이다.남정문 공원녹지과장은 “팔공산 둘레길은 대구·경북 상생 협력사업으로 팔공산을 널리 알리고 홍보함과 동시에 지역균형발전과 인근지역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므로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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