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3일 오후 7시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식과 축하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발셨다.대구시는 매년 10월 8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여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수상자의 영예를 드높이고 대구시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시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대구시민주간(2월 21~28일)에 축하 음악회와 함께 수여키로 했다.이날 시상식에는 신동학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 등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6명의 공로자에게 자랑스러운 시민상이 수여된다.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1977년 제정된 이래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 선행·효행 실천 등에 공로가 뛰어나 모든 시민의 귀감이 되는 사람을 선정·시상해 왔으며 지난 40회에 걸쳐 총 12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부문별 수상자를 살펴보면 대상 부문에는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이끌어 대구시민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한 신동학(89·여)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가 선정됐다.또한 본상 지역사회개발 부문에는 국내 최초로 팔 이식 수술을 성공한 우상현 더블유병원장, 사회봉사 부문에는 백혈병·골수암 환자를 위해 헌혈증을 기증한 이태원 새댁식육점 대표, 선행·효행 부문에는 김태근 한방요리식당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특별상 부문에는 나눔 운동을 위한 후원프로그램의 다각화를 통한 지역복지 증진에 헌신한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총장과 저소득 장애인을 위해 헌신한 김명희 서구장애인여성봉사회장이 선정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상하신 분들은 앞으로 시민들이 따라 걸어가야 할 이정표이며 시민들에게 긍정의 바이러스와 나눔의 DNA가 전파돼 우리 지역을 변화시키는 밀알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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