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옛 읍성 남문을 모티브 한 상징문을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상주의 정체성 확립과 옛 도읍으로서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다.시는 최근 회의실에서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상징문을 짓기로 했다.복룡동 국민체육센터 인근 국도변에 설치하는 상징문은 35억원을 들여 오는 5월 착공해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상징문이 세워지면 상주에 진입하는 관문과 주변을 관람하는 전망 기능으로 상주의 랜드마크 역할이 기대된다. 상주는 1018년 상주목 설치 이후 200여 년간 경상감영이 있었던 경상도의 중심도시로, 2018년은 상주목 설치 천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실시설계 용역단계부터 면밀히 검토해 상주를 상징할 수 있는 대표적인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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