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농악보존회는 오는 다음달 2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대구 수성구 고모동의 팔현마을 금호강 둔치에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달집태우기는 생솔가지 등을 쌓아 만든 달집을 태우며 복을 기원하는 대보름 세시풍속이다. 이 행사는 소원성취 기원제, 달집 점화, 시민 어울림 한마당 순으로 진행한다.고산농악 풍물공연, 연날리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 놀이, 사물놀이, 지신밟기 등의 식전행사도 풍성하다.유잠발 고산농악보존회 단장은 “무술년 새해 시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준비 기간만 1개월 이상 소요되는 행사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세부내용은 고산농악보존회 또는 수성구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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