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구 3만명 시대를 예고하고 있는 달성군 유가면(면장 이상호)이 3월 1일 오후 2시 유가면 행정지원 센터 주차장에서 ‘읍(邑) 승격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펼친다.27일 달성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김문오 달성군수를 비롯해 지역의 각급 기관 단체장, 최영오 재경유가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회원 50여명, 지역주민 등 총 500여명이 읍 승격을 축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행사는 최근에 유가주민들로 구성된 유가풍물단의 길놀이로 시작해 현판 제막식과 구담예술진흥회의 퓨전국악연주가 이어지며 읍 승격 추진 경과보고,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초청가수 삼순이 등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달성군은 지난해 12월 20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유가면의 읍 승격에 대한 최종 승인 통보를 받고 읍(邑)설치를 위한 조례 제정 절차를 거쳤다.유가면은 지난 2016년 11월 28일자로 인구 2만명을 넘어 면에서 읍으로의 승격 조건을 갖춤에 따라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읍 승격을 추진했다.유가면은 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11월 말 기준 2만6485명으로 읍 승격 승인 요청 당시보다 약 5000명이 증가했으며 올해 말까지 인구 3만명 초과가 예상된다. 달성군은 1992년 화원읍, 1996년 논공읍, 1997년 다사읍이 승격된 후 21년만에 유가면이 읍으로 승격해 4개읍 5개면의 행정체제를 갖추게 됐다.특히 지난해 4월과 7월 각각 인구 2만명을 돌파한 옥포면과 현풍면의 읍 승격을 위해 주민의견 수렴과 읍 승격 기본계획을 수립중이며 3월 중으로 행정안전부에 읍 승격 승인 요청을 할 계획이다.김문오 군수는 “유가는 테크노폴리스를 중심으로 젊은 인구가 늘어나면서 주민 평균 연령이 32.6세로 달성에서도 가장 젊고 역동적인 지역”이라며 “앞으로 달성군은 군민을 위해 더욱 향상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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