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양군 예산규모는 2764억원으로, 2017년 당초예산인 2486억원 대비 11.2% 증가했다.이는 지방교부세와 보조금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세입재원별로 살펴보면 자체수입 115억원, 의존재원 2238억원, 지방채·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는 411억원으로 나타났다.영양군은 군민들이 재정운용 상황을 편하게 찾아보고, 유사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할 수 있도록, 예산규모를 비롯한 4개 분야, 16개 항목의 재정정보를 28일부터 영양군 누리집(http://www.yyg.go.kr)에 공시했다.재정공시는 군민에게 공개되는 내용의 적정성, 공개방법 및 시기를 재정공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공개됐다.이번 예산공시에 따르면 영양군의 재정자립도는 11.67%이며 재정자주도는 67.31%로, 자체수입이 낮고, 의존재원이 높은 편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비재원을 활용한 대규모 사업의 유치와 체납세 징수 등 자체 세입 확충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오유원 기획감사실장은 “영양군은 건전한 지방재정운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재정정보를 적시적기에 공개해 주민에 대한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재정운용에 대한 자율통제 기반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