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가정과 직장, 학교에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3일 대구시에 따르면 ‘안전점검의 날’은 국민 스스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해 위험요인을 한 달에 한번이라도 안전점검 하는 습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자는 취지였으나 현재 수동적이고 관행적으로 시행되고 있다.이에 대구시는 이번 제264차 안전점검의 날인 오는 5일 실질적인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펼쳐 직장과 가정부터 스스로 생활주변의 위험요인을 점검하도록 할 계획이다.이번 점검은 직장과 노후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자율점검요령을 배부하고 점검표에 따라 스스로 점검을 실시한 후 직장은 관리부서,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에 통보해 조치하고 직장에서 퇴근 후에도 가정에 돌아가 스스로 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공동주택 958개소에 대해서도 관리사무소에 안전점검의 날 홍보문자를 발송해 안전점검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2017년 대구시 화재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장소별로는 주거 25.4%, 비주거 44.3%, 차량 10.2%, 기타 20.1%이며 원인별로는 부주의 49.6%, 전기적요인 20.9%, 기계적요인 9.1%, 방화 2.5%, 기타 17.9%로 나타났다.화재원인을 분석한 결과 부주의와 전기에 의한 화재가 대부분이었다. 주변에 사소한 것이라도 한번 더 살펴보면 사고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점검내용은 소화기 비치, 소화기 압력, 경보기, 계단물건 적치, 가스누출, 경보기, 주변 화재위험 가연성물질 제거 등 전기 누전, 콘센트 문어발식 사용, 누전차단기 정상작동, 화장실 타일파손, 배수원활 등 건물주변에 위험요소가 있는지 확인 등이다대구시는 재난관리책임기관, 학교, 기업체, 민간단체, 일반국민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해 시민들에게 내 생명과 내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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