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3월부터 공직자들의 부당한 업무행태 개선을 위한 공직기강 특별감찰 활동에 나선다.민선6기가 마무리되고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는 지금이 어느 때보다 공직자의 청렴의식과 근무기강 확립이 필요한 탓이다.때문에 도는  감사관실 인원을 전원 투입, 감찰 활동을 한다.감찰활동에서 △음주 후 귀청 △취미활동 △불필요한 사무실 대기를 이유로 부당하게 초과근무를 하는 행위 △직위·권한을 이용한 간부공무원의 언어폭력 및 복지부동 행위 △회식·사적인 술자리 등에 참석 강요 행위 △허위 출장 및 공가 사용행위 등을 집중 감찰한다.지방선거 관련 공무원 선거중립 위반, SNS 등을 이용한 후보자 지지·비방 행위에 대해서도 특별 점검한다.  허정열 경북도 감사관은 “이번 감찰은 관행화된 공직자의 복무관련 적폐를 청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공공기관 내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비리를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도민들이 공직비리에 대한 감시와 신고의식을 높이고, 공직자의 청렴도를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 당부했다.그는 “감찰에서 적발된 사항은 인사 및 근무평정에 반영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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