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이 4일 수성구 범어동 당사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었다.운영위원회에서6·13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의 대구지역 공직후보자 추천을 위한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구성을 의결했다. 회의에서 기초의원은 좁은 지역 선거이므로 안심번호를 부여받아 경선을 진행하기 어려운 기술적인 어려움을 감안해 가능하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중심으로 전략공천을 하되 필요하다면(수성구 유력) 경선을 병행하기로 했다.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의 경우에는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하겠다면 공관위는 경선관리를 한다는 것이 원칙이지만 경선이 본선경쟁력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는 곳은 전략공천 하기로 했다.관심이 큰 대구시장 공천은 중앙당 공관위가 향후 공천 방식이나 절차 등 결정이 이뤄져야 하므로 최소한 3월 말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김상훈 대구시당 위원장은 “공관위의 기본적인 역할은 후보들에 대한 자격심사와 경선관리”라며 “후보자의 경쟁력 판단은 해당 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별 후보에 대한 전략공천은 시기를 자유롭게 잡을 예정이지만 경선이 필요한 지역은 안심번호 부여 등 23일이 소요돼 이달 말쯤 공천이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설명했다.공관위는 김상훈 대구시당위원장을 위원장으로 곽상도(대구 중·남구) 의원과 장영도 서도종합건설 대표이사가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위원들은 자유한국당 당직을 맡지 않은 순수 민간인사 6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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