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영덕 MBC 국제꿈나무축구대회·윈터리그가 지난달 28일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열린 태왕주니어FC와 구로주니어FC의 윈터리그(U-12)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회 기간 중 영덕을 방문한 선수단 및 가족, 관계자는 최소 3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1주일간 머무르며 숙박업소, 식당, 목욕탕 등을 이용해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영덕군민운동장 등 관내 7개 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97개팀이 참가한 윈터리그와 16개 팀이 참가한 국제대회로 나눠 진행됐다. 윈터리그에서는 부산아이파크가 U-9 그룹에서, D싸커스포츠클럽이 U-10 그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개막전부터 파죽지세의 경기력을 선보였던 태왕주니어 FC는 U-11과 U-12 그룹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최강팀으로 떠올랐다. U-15 그룹의 우승컵은 FC 파주가 들어올렸다.국내 8개팀과 해외 8개팀이 출전한 U-12 국제대회에서는 일본 세레소오사카팀이 포르투갈 스포르팅을 6: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한편 영덕군 축구협회는 일별로 조를 편성해 경기장을 돌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경기감독관과 심판진을 비롯한 대회 진행요원들을 위한 간식도 제공했다.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선 친절하고 정성스런 음료 봉사로 국내·외 방문객들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