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차기호위함 첫 함정인 ‘대구함’이 6일 오후 2시 경남 진해 해군기지 서해부두에서 취역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5일 대구시에 따르면 취역식에는 김승수 행정부시장과 정진섭 해군작전사령관, 한동진 제8전투훈련단장을 비롯한 해군 장성, 인수유관기관 및 업체 관계자, 대구함 역대함장 등이 참석하며 취역행사 후에 함 내부를 견학한다.대구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노후된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는 2800톤t급 최신예 호위함을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차기호위함 2차 사업’의 울산급 첫 함정이다.지난 2013년 12월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에 착수해 시험평가와 인수 시운전을 거쳐 지난 2월 해군에 인도됐고 이번 취역식에서 본격적인 해양 수호의 임무를 부여받은 후 6개월의 전력평가 과정을 거쳐 올해 10월께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대구시는 과거 20여년 동안 해군 주력함정으로 활약한 대구함과 1974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1994년에 퇴역할 때까지 상호교류를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우호를 증진해 왔다. 차기호위함 대구함이 그 함명을 계승함에 따라 대구시는 동명의 상징성이 있는 대구함 취역을 축하하고 의미 있는 상호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차기호위함 대구함이 해양안전의 든든한 파수꾼으로 맡은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를 기원한다”며 “향후 상호방문과 교류활동 등 적극적인 협력·지원 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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