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관광자원 개발사업으로 62개 사업에 국비 425억원 등 847억원을 투입, 관광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5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관광지 개발 △문화 관광자원 개발 △생태녹색 관광자원 개발 △탐방로 안내체계 구축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 △전통한옥 관광자원화 등 6개 분야 62개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관광지 개발사업은 관광지의 각종 편익시설이나 노후시설 등을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올해는 영덕 장사관광지 주변 정비사업에 26억원이 투입된다.문화 관광자원 개발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레저·스포츠 자원을 활용해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포항의 형산 신부조 장터공원 및 뱃길복원 사업에 32억원, 김천 부항댐 관광자원화 사업에 26억원, 영천 최무선 영상체험관 건립에 20억원, 안동 도산서부리 예술마을 조성에 12억원, 상주 경천섬 관광자원화 사업에 39억원, 영덕 웰빙 문화테마마을 조성에 69억원 등 52개 사업에 777억원이 배정됐다.생태녹색 관광자원 개발 사업은 환경친화적인 관광개발을 유도하는 것으로 영천 보현산 녹색체험터 조성에 4억원이 들어간다.탐방로 안내체계 구축사업에는 상주 이안천풍경길 조성, 영덕 탐방로 안내체계 구축 등 4개 사업에 26억원, 전통한옥 관광자원화 사업에는 3개 사업에 4억원이 투입된다.국민여가 캠핑장 조성 사업에는 1개 사업에 10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처음으로 형산강 수변친수 레저파크 조성, 가일 전통문화마을 관광자원화 사업, 중대바위 주변 관광개발 사업, 영주댐 어드벤처 공간조성 등 17곳에서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 예산은 그 동안 경주, 안동, 포항, 문경 등 도내 일부 관광도시에 비해 관광객 방문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김천, 칠곡, 영덕, 청도 등지에 많이 배분됐다.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 사업은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개발’ 사업”이라며 “경북의 우수한 문화·생태 관광자원과 현대적 감각의 소프트 콘텐츠를 접목한 관광개발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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