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하는 내년도 농촌개발 사업을 선점하고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공모에 도가 신청한 사업은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3개 지구 480억원 △기초생활거점 사업 21개 지구 820억원 △마을만들기 사업 66개 지구 402억원 △시군역량강화 사업 16개 시군에 33억원 △농촌다움 복원 사업 3개 지구 53억원 등 모두 1788억원 규모다.이들 사업에 대해 농식품부가 종합검토를 한 다음 기획재정부가 하반기에 확정한다.경북도는 지난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 등으로 공모해 신청대비 80% 이상의 선정을 받아 올해 165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2015년부터 4년 연속 전국 최다 국비예산을 확보해왔다.이는 매년 최고의 전문가들로 사업타당성 검토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사전 컨설팅과 피드백(환류) 과정을 거쳐 농식품부의 종합검토에 대비한 결과라고 경북도는 밝혔다.올해도 이같은 성과를 내고자 대학교수, 연구원 등 농촌개발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북도의 사업성 검토 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6~28일 내년 신규사업으로 신청한 8개 분야 109개 지구에 대해 사전 사업계획서 서류심사와 사업타당성 검토, 전문적인 사전 컨설팅을 심도있게 진행했다.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에 검토한 신규 사업들은 농촌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6차산업 성장의 원동력이자, 최근 대두되고 있는 지방소멸 시대에 대응하는 농촌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전국 최다 국비예산을 확보해 전국 1위의 농도 경북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