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 특산품인 안동사과와 안동산약(마)이 6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에 선정됐다.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소비자만족지수 조사는 전국에서 총 220개 부문 400개 기업, 110개 지자체가 참가한 가운데 국내 20세 이상 성인 319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한국소비자만족지수는 대한민국의 소비자 특성을 살려 각 산업별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충성도, 인지도, 이미지, 만족도, 신뢰도를 나타내는 소비자만족지수다. 이번 조사에서 안동사과와 안동산약(마)은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부문 1위를 차지했다.안동사과는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전국 최초로 2007년과 2013년 등 대통령상을 2회나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사과이다.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관리, 과원 갱신사업, 산지유통시설 확충사업을 통해 규모화와 품질 규격화로 가격경쟁력을 높였다.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안동관을 설치해 홍콩과 대만,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안동은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와 물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큰 낙동강 상류에 위치해 산약재배 최적지다.전국 최대 규모인 886농가가 503㏊에서 6758톤의 안동산약을 생산하고 있다.분말, 음료, 차 등 100여 종류의 마 가공품을 생산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2005년 전국 최초로 농산물 특구1호로 지정됐다. 2009년에는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했다.김현승 안동시 경제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명품 안동사과와 안동산약(마)의 우수성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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