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뇌과학 축제가 대구에서 개최된다.한국뇌연구원(KBRI)은 ‘2017 세계 뇌 주간-대구·경북’ 행사를 오는 17일 대구 동구 한국뇌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경북대와 경일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DGIST, 영남대 등 대구·경북지역 7개 대학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대구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올해 세계 뇌 주간 전국 행사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매혹적인 뇌의 미스터리’라는 주제로 무료 공개강연과 뇌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7일 한국뇌연구원에서 열리는 공개강연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및 일반인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영남대 생명과학과 유시욱 교수의 ‘초파리의 뇌는 인간과 얼마나 다를까?’ 강연을 시작으로, 한국뇌연구원 김재광 선임연구원의 ‘마음속 지우개, 치매’,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양재하교수의 ‘침자극으로 중독에 빠진 뇌 구하기’, 계명대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이성용 교수의 ‘건강한 뇌를 위해’ 등 ‘매혹적인 뇌의 미스터리’라는 주제로 뇌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능과 뇌질환에 대한 흥미로운 강연들이 진행된다. 강연 뒤에는 강연자와 청중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브레인토크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평소 궁금했던 부분들을 직접 물어보며 뇌과학을 좀 더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뇌연구원 뇌과학관과 실험실 연구 체험 OPEN LAB 투어 등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뇌과학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된다.OPEN LAB 투어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치매와 뇌신경망 실험실 연구 담당자와 함께 뇌연구 방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그외 모든 참가자들은 My brain 에코백 만들기, 생각만으로 기계를 움직이는 BMI(Brain Machine Interface), 가상현실(VR) 뇌 탐험, 인공지능 오목대결, 4D 뇌퍼즐 만들기 등 즐거운 체험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 할 수 있으며 희망자에 한해 참가활동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