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6일 “지방선거에 공직자들은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며 “시장이 선거 준비로 인해 시정에 공백이 있거나 전처럼 집중하지 못할 때 그 부분들을 공직자들이 잘 메꾸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권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공직자의 소명에 대해서 언급하며 “소명이 분명해야 공직자로서 어떠한 불확실 속에서도 이겨 나갈 수 있다”며 “그 소명을 다하기 위해 분명한 목표를 정하고 일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그는 또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가 있을 때 자칫하다 보면 시정이 흐트러지기 쉽다”며 “그러나 시민의 안전과 생명, 대구 공동체의 오늘과 내일을 지켜나가는 마지막 보루라는 생각으로 시정에 임하는 자세를 다잡아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10일 예정된 자신의 출판기념회와 관련해 “출판기념회에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는 시청 가족이 있으면 고민을 버리라”며 “절대 오지마라, 이것은 시장으로 명령이기도 하고 부탁이다”고 강조했다.권 시장은 또한 “이번 주 중 자유한국당 경선 일정이 발표되면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넘기고 잠시 시정을 돌보지 못한다”며 “경선이 끝나면 다시 돌아왔다가 5월 후반 본선이 있을 때 권한대행 체제로 맡기고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그는 아울러 “선거 준비로 인한 시정 공백은 최소화 시킬 것”이라며 “그 기간 동안 시장이 없으니까 시정이 더 잘 돌아가더라는 말이 나오도록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시정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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