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영천시장이 6·13 경북지사 선거에 불출마한다김 시장은 “3선 시장의 경험을 살려 경북을 발전시켜보려 했으나 정치인 위주로 흘러가는 정치환경의 벽이 너무 높다”고 했다.그는 “행정관료로서 정치인에 비해 인지도 상승이 너무 어렵고, 출마 기간이 짧아 한계를 느꼈다”고 덧붙였다.김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간부회의를 열어 의견을 들은 뒤 불출마를 최종 결정했다.직원들은 “지금까지 (영천)시장이 모두 불명예 퇴진했다. 임기를 마치는 최초의 시장이 돼 달라”, “시민과 약속한 임기를 잘 마무리하고 명예롭게 퇴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21대 총선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김 시장은 “총선은 죽어도 출마하지 않는다. 마무리를 깨끗이 하고 성실한 시민으로서 처자식과 함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남유진 전 구미시장과의 연대설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제의를 받은 적이 없다”며 “특정 후보를 지지할 마음의 여유가 없다. 도민의 선택에 따르겠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7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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