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YMCA(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 영천시야사지역아동센터, 금호윤성지역아동센터, 영천YMCA 어린이합창단 총 40여명)는 파리바게트 속초시 대포항점과 강원도 고성군의 후원으로 제3회 영천YMCA 평화통일염원 문화캠프를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특별히 영천지역 북한이탈주민 가족 20명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캠프 참가자 40여명은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 등을 탐방하며 분단현실에 대해 피부로 느낄 수 있었고, 북한에 대한 거리감을 좁힐 수 있었다.참가자들은 아바이 마을 갯배선착장에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촛불을 밝히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노래했고, 비무장지대(DMZ)박물관에서는 통일기원 소망문을 희망나무에 달기도 했다. 이어서 북한을 향해 종이비행기를 날림으로써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모았다.캠프에 참가한 탈북청소년 이 모(15) 학생은 “통일이 돼 헤어진 누나와 아버지를 하루 빨리 만나고 싶다”며 남·북한 모든 사람들이 자유와 평화를 함께 누리는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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