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유일한 한강 발원지이자 3道(경상도, 강원도, 충청도) 접경지역인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 주막거리 마을에서 지난 3일 음력 정월을 맞아 전통 ‘장(醬)담그기’행사가 열렸다.영주시 남대리의 장 담그기는 잘 뜬 부석태 메주를 물로 깨끗이 씻어 장독에 넣고 소금물을 붓는 것으로 시작해 이물질 정화를 위한 숯과 깊은 맛을 내기 위한 고추를 넣고 항아리를 밀봉해 액운을 물리치는 금줄을 감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이날 장 담그기는 명품 콩 부석태만을 고집하는 ‘영농법인 사랑의 부석태 된장(대표 신서윤)과 마을 주민들이 최고급 천일염, 소백산 태백산의 지하 암반수와 부석태 메주를 이용해 100여개의 항아리에 메주 1500여장의 된장을 정성껏 담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