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3월 갑작스럽게 내린 눈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선제적인 제설작업을 펼쳤다.지난 7일 밤부터 죽장지역에 폭설이 내리자 포항시는 제설장비를 출동시켜 샘재, 가사재 등 산간지역에 우선적으로 염화칼슘 7톤을 살포했으며 곧이어 덤프트럭과 그레이더를 투입해 염화칼슘 23톤을 추가 살포하고 제설작업을 벌였다.이어 8일 오전 8시경부터는 포항 전역으로 강설지역에 확대되자 청소차 트럭 살포기를 이용해 효자동, 장기면, 오천읍 등 시내 일원으로 염화칼슘을 살포했으며 각 읍면동에서도 자체적 제설장비와 자율제설단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이번 제설작업에는 공무원, 수로원 등 115명과 트럭 12대, 청소차 6대, 그레이더 3대, 굴삭기 3대 등 장비 24대를 투입했으며 62톤의 염화칼슘을 살포했다.오후부터 소강상태로 들어섰으나 시는 15cm이상의 적설량을 보인 죽장지역과 기북 산간지역으로 제설작업을 계속 실시하고 있으며 밤사이 결빙될 것을 대비해 염화칼슘을 살포, 적재하고 비상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기습적으로 내린 눈으로 시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조속히 제설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며 “다행히 강설량은 적었으나 결빙방지 등 마무리 작업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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