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관광통계 조사 결과 올해 청송을 찾는 관광객이 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KT에 의뢰해 이동전화 위치 정보와 카드 매출액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한 ‘2017년도 청송군 관광 통계 조사’ 결과 작년에 청송군을 방문한 관광객은 450여만명으로 집계됐다.이는 하루 평균 관광객 1만2300여명으로 청송군 거주 인구인 2만6000여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관광객이 매일 청송을 찾은 셈이다.관광객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지난해 10월의 관광객은 70여만명으로 전년 같은달 대비 38% 증가했다. 4/4분기 관광객도 147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 늘었다.이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관광객 증가율은 최소 12%에 달해 연간 관광객이 5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관광객이 증가한 요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국제슬로시티 재인증,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 등 세계적인 브랜드 확보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또 청송객주문학관, 청송백자전시관, 야송미술관 등 문화예술 기반시설 운영 활성화, 청송도깨비 사과축제 등 지역특화 축제 개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상주-청송-영덕간 고속도로 개통 등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관광객 증가와 함께 관광객 소비지출도 크게 늘었다.지난해 연간 소비 지출액은 496억원이다. 작년 11월의 경우 75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83% 증가했다.청송 최대의 관광지인 주왕산국립공원(상의지구)을 찾는 관광객은 연간 63만명으로 집계됐다.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달은 10월로 17만6000명이 이곳을 찾았다. 이는 전년 대비 관광객은 61%, 소비지출은 54% 늘었다.한동수 청송군수는 “그간 추진해왔던 주요 관광기반 사업들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날개를 달아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며 “관광객 500만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보다 격상된 관광정책 수립은 물론 관광 서비스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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