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도청 신도시 개발예정지구 11㎢ 중 2단계 구역 사업추진을 위한 실시계획을 8일자로 승인·고시했다.2단계 사업은 2022년까지 사업시행자인 경북도개발공사에서 5.546㎢ 부지에 9208억원을 들여 4만5000여명이 정주할 수 있는 도시 기반시설과 부지를 조성한다.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은 3단계 구역으로 나누어 단계별 계획에 따라 시행되는데 개발예정지구 중 1단계 구역 4.258㎢은 2015년 12월 말까지 1조429억원을 들여 2만5000여명이 정주할 수 있는 도시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했다.2단계 사업에서 주거용지는 전체면적의 34.2%, 상업용지는 2.0%, 북부건설사업소와 동물위생시험소 등이 이전하는 업무용지는 3.5%다. 또 29.7%가 공원·녹지로 `생태도시`를 지향하고 있다.교육시설로는 유치원 5개, 초등학교 6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 2개 등 총 17개가 계획돼 있다.또 테마파크, 문화시설, 체육시설, 청소년수련시설, 종합의료시설, 복합물류센터 등 주민 편의시설 설치에 필요한 부지도 조성한다. 개발예정지구 밖 신도시 진입도로는 안동방면과 예천방면 2개 노선(13.5㎞)은 이미 개통됐고, 국도28호선∼신도시 구간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용역 중이다. 지방도 916호선∼신도시 구간은 2019년 말 준공 예정으로 현재 공사 중이다.  강성익 경북도 도청이전신도시추진단장은 “교육, 문화, 체육, 의료 등 편의시설 확충에 필요한 부지가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 이전과 주민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민자 유치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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