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계면사무소는 지난 2일부터 부계면 남산2리를 시작으로 마을별 찾아가는 직불금 접수창구를 운영해오고 있다.매년 면사무소에서 마을별 신청접수를 해오던 방식에서 올해는 부계면사무소 청사 리모델링으로 대회의실 사용이 어려워 고민하던 중 직원회의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어 올해는 찾아가는 직불금 신청방식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처음에는 장소의 제약으로 시작된 것이었으나 접수회차가 늘어나며 마을 경로당에서 직불금신청 접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차츰 홍보되면서 각 마을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신청서류 미비 등을 이유로 몇 번씩 서류보완을 위해 면사무소를 재방문해야만 했던 민원인들이 현장에서 신청서류를 바로 보완, 완료함으로써 업무처리에 신속성 및 효율성도 증대될 뿐 아니라 주민맞춤 행정에 대한 만족도 역시 크게 증대돼 1석 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지난 7일 현장접수가 이뤄진 동산1리 이정포 이장은 “부계면의 찾아가는 직불금 신청으로 거의 대부분의 주민들이 편리하게 업무를 할 수 있게 돼 참으로 감사하다. 마을 주민 대다수가 고령이라 서류접수 때마다 각종 문의와 업무부탁으로 혼자 고생해왔는데 부계면에서 이렇게 지원해 주시기 한결 편리할 뿐 아니라 직불제 신청과 더불어 2018년도 농림사업에 대한 각종 질문들에도 바로바로 현장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한다”고 했다.직불금 신청을 위해 부계면 11개리를 출장방문하고 있는 부계면 김동주 주무관은 “비가 와서 궂은 날씨인데 어르신들께서 면사무소까지 굳이 방문하시지 않아도 업무를 처리해 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 직불제 외에 다른 업무도 많지만 저 하나 조금만 더 신경쓰면 이렇게 많은 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돼 민망하면서도 뿌듯하다. 앞으로도 수요자 입장에서 행정을 할 수 있도록 다짐하겠다”라 했다.부계면의 찾아가는 직불금 접수창구는 3월 중 계속 이어질 예정이며 혹시라도 현장접수에서 누락된 건에 대해서는 추후 면사무소 방문접수로 보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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