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 특산품인 오미자가 일본 식품전문박람회(FOODEX JAPAN 2018)에서 바이어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오미자 세계화’에 청신호가 켜졌다.11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4일간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최된 ‘푸드엑스 재팬 2018’ 박람회에는 83개국 3400개 업체, 7만20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문경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오미자 스파클링, 오미자 냉·온 음료 시음회와 함께 ‘오미자 음료시장 세계화’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도 개최했다.시음회장을 찾은 방문객 5000여명 대부분은 신선하고 새로운 오미자 맛을 극찬하며 새로운 음료 출시에 기대감을 나타냈다.문경시와 지역업체 관계자들이 바이어 120여명과 가진 미팅 결과 캐나다, 멕시코, 태국, 일본, 대만의 음료회사와 스페인, 오스트리아의 와인회사 등 7개국 바이어들이 조만간 수출오더를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중 대만과는 1차 수출계약을, 일본의 한 상사와는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식품관련 바이어들도 전시관을 방문해 새로운 가공방식의 오미자를 시음한 뒤 호평 속에 상담이 이어졌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세계시장의 흐름을 감지하고 오미자 세계화의 길을 찾았다”며 “향후 오미자 수출을 위한 전문TF팀 구성과 수출 전략을 수립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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