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의성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6개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차별화한 발전전략과 경쟁력 있는 정책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정책 경연대회이다.이번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역경제활성화,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개선, 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및 공공디자인 등 7개 부문에 101개 자치단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의성군은 전략적 귀농귀촌 정책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받았다.앞서 의성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의성군의 농업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며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귀농귀촌 체험투어, 귀농인 영농체험 현장학습, 찾아가는 귀농귀촌 상담 서비스 등을 전개했다.또 귀농귀촌인의 정착에 필수적인 물질적 기반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토지·주택·창업 자금 융자사업과 각종 생활비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 영농기술 전수, 멘토링 제도 등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적극 추진해 왔다.특히 귀농귀촌인들이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내기 귀농귀촌인 육성 교육, 선진귀농지역 현장교육, 농업대학 운영 등을 통해 역량있는 농업리더를 꾸준히 양성했다.이같은 다양한 시책을 전개한 결과 의성군은 2014년 214가구 419명이던 귀농귀촌 인구가 2015년 446가구 643명, 2016년 502가구 741명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지난해는 721가구 1050명으로 4자리 수를 기록하는 등 귀농귀촌 1번지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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