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도민 물 복지 확대와 안정적 하수처리, 물산업 해외진출을 위해 4000여억원을 투입한다.9일 도에 따르면 우선 수돗물 공급 지역 확장을 위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등에 1439억원, 저지대 침수 대응, 하수처리장 확충, 하수관로 정비 등 하수분야에 2925억원을 투입한다.또 이번 달 중순부터 열리는 ‘제8차 브라질 세계물포럼’에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지 자격으로 참가한다. 세계물포럼은 세계 물 문제 해결을 논의하고 물산업 분야 최신기술을 홍보하고자 지난 1997년부터 3년마다 개최하는 행사로 ‘물산업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경북도는 세계물포럼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 개최 등 경북의 지구촌 물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알리고, 남미시장 등 지역 물산업의 해외진출을 노크할 예정이다.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작년 9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아시아 국제물주간의 성공으로 국제사회의 물 주도권을 확보할 계기를 마련했으며 세계적 수준의 멤브레인을 생산하는 코오롱과 도레이가 있고 우리나라 다목적 댐의 3분의 1을 보유한 경북을 대한민국 물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9일 오후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앞두고 경북테크노파크에서 K-워터 낙동강권역본부,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2018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행사에는 K-water,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를 비롯한 도내 물 관련 기관단체, 기업, 학계, 시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23개 시군도 이달 말까지 물의 날 기념식과 가뭄에 대비한 절수운동 캠페인, 하천정화활동 등 다양한 맑은 물 보전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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