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58·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반월당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 홍보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릴레이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이날 개소식에서 이 후보는 인사말, 축사, 격려사 등의 형식 없이 오로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방법으로 진행됐다.예정시간보다 1시간 빠른 오전 8시부터 시민들이 몰려 오후 9시 30분까지, 약 4500여명이 이재만 후보의 선거사무소 홍보관을 찾았다.특히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 정종섭(동구 갑) 의원, 곽대훈 (달서구 갑) 의원, 윤재옥(달서구 을) 의원, 정태옥(북구 갑) 의원, 문희갑 전 대구시장, 정해걸 전 국회위원 등이 개소식을 찾아 이재만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김성태 원내대표는 “보수적통인 우리 대구지역에는 늘 관심이 많다”고 인사한 뒤 “제 별명이 ‘들개’인데,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 독주를 막아내는데 자유한국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선거사무소 홍보관을 찾은 시민들은 홍보관 내에 마련된 자유발언대에서 이 후보에게 △ 후보가 마련한 공약을 잘 지켜달라고 주문하기도 했고 △ 단소리, 쓴소리도 들려줬다.△ 젊은이들은 일자리 문제에 있어서 양질의 일자리를 강조했고 △ 시민들은 각 구별로 현안문제에 대해 해결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중, 장년층들은 대구가 보수의 중심도시인데 보수재건과 대구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힘써달라며 이 후보의 두 손을 붙잡기도 하고 등을 두드리기도 했다. 방명록에 함께 마련된 이 후보의 최우선 추진공약 5가지 중 ‘시민 공감공약을 뽑아라’에서는 일자리 창출 문제가 1위를 차지했다.전체 방명록 작성자 1336명 중 36%가 일자리 창출문제가 가장 시급하다고 답했다.2위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반대가 31%, 규제개혁이 16%, 취수원 이전 문제 11%, 1차 순환선 지하공간개발사업이 6%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날 개소식 행사는 12시간동안 유튜브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을 진행했다.아울러 이재만 후보의 ‘시민과 함께하는 릴레이 개소식’은 10분정도 분량으로 편집작업을 거친 뒤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등의 SNS에 동영상으로 올리며 일반인들은 12일부터 시청이 가능할 전망이다.이재만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오늘의 주인공은 대구시민 여러분입니다”라고 강조하고 “대구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한 실천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