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서는 지난 8일 오후 3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2층 대강당에서 대기․수질 공통 배출사업장의 환경실무담당자와 구미시 환경업무관련 공무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쾌적하고 안전한 기업환경 조성과 환경안전 클러스트 구축을 위한 ‘2018 배출사업장 환경기술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구미시가 주관하고 경북서부환경기술인협회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후원하는 이날 교육은 기업체에서 환경실무를 직접 담당하는 환경기술인과 환경관련 공무원 35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기업환경조성을 위한 우리시의 주요환경현안사항과 사고 발생 시 민·관의 유기적인 대응방안,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등 현장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각종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하고 사고발생 시 민·관이 공동으로 신속·대응함으로써 대형사고 확산방지와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구미시가 2016년부터 매년 주관해온 이날 교육은 구미시승격 40주년홍보영상 상영, 문경원 환경안전과장의 ‘구미시 환경현황 및 배출오염사업장 관리요령’ 교육에 이어 환경정책 등 7개 분야별 주요환경시책 소개,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지역본부에서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교육, 경북서부환경기술인협회에서 사고발생 시 민·관 협업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교육에 참석한 환경기술인들은 3시간에 걸친 교육에도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교육에 임했으며 민․관이 협업해 환경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유비무환의 태세를 다짐하는 내실 있고 알찬교육이 됐다.한편 구미시장 권한대행 이 묵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페놀·불산 누출사고와 같이 제3의 구미 흑역사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또한 “대한민국 대표 그린시티와 국제안전도시, WHO건강도시의 명성답게 민·관 협업을 통한 단 1건의 환경오염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녹색생태환경도시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한편 구미시는 연초 관내 900여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장마철 등 취약시기에는 검찰청, 환경청 및 도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근절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소음 및 악취, 생활밀착형 환경민원 등 환경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직원 2인 1조로 시민공감형 환경민원 기동처리반을 편성해 평일에는 23시, 휴일은 10시부터 17시까지 연중무휴 운영하고 있다.또한 환경오염사고 대비 유관기관, 전문가 및 기업체 등으로 구성된 민‧학‧관 합동방재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각종 환경오염사고 발생에 신속한 대처로 시민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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