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19일부터 7월 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지하 조리가공실에서 총 16회에 걸쳐 지역 농업인과 도시민 24명을 대상으로 ‘전통장류 만들기 교육’을 진행한다. 대부분의 한식에는 된장, 간장 고추장 중 한 가지 이상은 기본양념으로 사용이 되며 음식맛은 장맛이 결정한다고 할 정도로 장은 매우 중요한 전통식품 중 하나이다. 또한 발효과정을 거쳐 건강과 영양적 측면에서도 아주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이러한 우리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아파트 위주의 주거형태 변화로 가정에서 만들기 어렵게 여기던 전통장류를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발효음식 전문가를 초빙해 실용적이고 유익한 교육을 진행한다.교육은 전통장류에 대한 기초 이론과 전통메주, 된장, 간장, 청국장 등의 기본적인 장류 뿐만 아니라 청국장덧장, 보리덧장, 보리막장, 대추찹쌀고추장 등 다양한 종류의 장류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전통장류 만들기 이외에도 딸기 조청쨈, 블루베리 조청쨈, 파프리카 조청쨈 등 조청과 농산물자원 활용 실습, 수업 중 만든 장류(된장, 고추장, 간장)를 활용한 음식 만들기 실습과 마지막 시간에는 교육생들이 만든 결과물을 전시하고 평가하는 품평회의 시간을 갖는다.대구시 이솜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이 전통장류와 우리식품문화의 우수성을 전승하고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육생들이 다양하고 간편하게 제조·활용해 최종적으로는 소득화로 이어져 창업 및 일자리 기회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대구광역시통합예약시스템(http://yeyak.daegu.go.kr)에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접수한 인원 중 13일 추첨을 통해 교육생이 확정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한지공예, 매듭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기존 10회로 운영하던 천연염색교육을 20회로 늘리는 등 전통생활기술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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