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 특산품인 오미자로 만든 술이 국제행사에서 잇따라 공식주로 선정되는 등 문경오미자의 세계화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14일 시에 따르면 문경오미자를 주원료로 제작한 ‘오미로제 스파클링 와인’이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건배주로 선정됐다.문경오미자로 만든 탄산막걸리 ‘오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만찬주로 선정된 바 있다.앞서 2012년 APEC 교육장관 회의에서는 문경의 오미자 와인 ‘오감만족’이 공식 만찬주로 선정됐다.같은 해 열린 ‘서울 세계 핵안보 정상회의’에서도 문경의 ‘오미로제 스파클링 와인’이 우리나라 와인으로는 유일하게 공식 만찬주로 제공됐다.문경오미자의 이같은 성과는 2006년 문경오미자 산업특구 지정을 기점으로 가공상품 개발과 학술적 연구, 활용방법 개발 교육, 국내외 홍보 등 문경오미자의 산업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시 관계자는 “각종 국제행사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문경오미자의 성과를 통해 오미자산업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문경오미자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