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때문에 운행이 중단됐던 청량리~영주간(중앙선) ITX-새마을호 열차가 당초 계획보다 하루 앞당겨 오는 23일부터 정상 운행한다.14일 코레일 경북본부는 중앙선 ITX-새마을호 열차가 중앙선 청량리역와 영주역간을 오는 23일부터 하루 2왕복(4회) 부활 운행한다고 밝혔다.중앙선 열차처리 능력 한계로 출, 퇴근 시간대 광역전철 피크시간 경합에 따라 운행시간은 재조정됐다.조정된 운행시간은 청량리역 출발은 오전 9시10분과 오후 5시7분, 영주역 출발은 오후 1시40분과 오후 8시55분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지원을 위한 서울~강릉간(경강선) KTX 증편운행과 청량리~망우간 열차 처리능력 한계를 이유로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청량리~영주간 새마을호 열차 운행을 전면중지했다.국토교통부의 이같은 조치에 반발해 영주 시민들과 시의회, 시청 공무원, 경북·충북 5개 지자체 관계자들은 그동안 잇따라 국토교통부 및 지역출신 국회의원을 항의방문하는 등 ‘즉각적인 원상회복’을 요구해왔다.박광열 코레일 경북본부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ITX-새마을호 운행을 기다려준 중앙선 고객들의 인내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이용패턴을 분석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열차 운행체계를 개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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