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대구·경북 취업자 감소세가 계속됐다.1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 취업자는 119만4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만6000명 줄었다.지난해 5월부터 10개월 연속 감소 흐름이다.대구 취업자는 지난 1월 2013년 9월 이후 4년 4개월 만에 120만명 아래로 떨어지고 두 달 연속 이 추세를 유지했다.업종별로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1000명) 취업자가 가장 많이 줄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9000명), 제조업(-1만1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2000명) 등도 감소했다.지난달 경북 취업자는 135만9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만5000명 적다. 2개월 연속 140만명대가 무너진 흐름이다.비경제활동 인구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85만5000명과 88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만3000명과 4만5000명씩 늘었다.한편 실업률은 대구와 경북이 각각 4.7%와 5.1%로 전년동월대비 대구는 0.2%포인트 떨어진 반면 경북은 0.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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