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국내외 화장품(뷰티산업)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정부도 화장품산업 지원정책을 확대함에 따라 화장품산업을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2016년 기준 전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는 4375억달러이며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는 120억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국산 화장품산업은 최근 5년간 연간 생산액이 연평균 13.9%씩 증가하는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무역수지는 2014년 기점으로 흑자로 전환된 이후 매년 수출신기록을 달성하며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정부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화장품산업을 국가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7년 12월 화장품 수출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하는 ‘화장품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최근 한류 인기에 편승한 K-뷰티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해 2013년부터 ‘대구국제뷰티엑스포’를 개최해 충북과 경기도에 이어 전국 3대 규모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지역 화장품업체들이 수출협의회를 발족해 해외전시회 참가 등 수출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또한 대구시는 올해부터 화장품산업 지원정책을 확대하기 위해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2022년까지 5개 사업에 대해 총 13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금년이 대구가 세계적인 화장품산업 도시로 발돋움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육성을 통해 대구의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